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세상을 위한 새로운 희망

그리스도의 편지 2008. 8. 6. 00:02

Candle




세상을 위한 새로운 희망





마리아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눅 1,  28 - 29)


    마리아는 놀랬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자들과 만나는 가운데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이 성경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 낙원에서의 아담, 벌판에서 목동들, 한마리 물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 부활한 예수를 보게되는 목격자 사도 요한 그리고 마리아, 이들 모두는 한결같이 두려워 했었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숭고하심, 영광과 성스러움에 직면했으며 동시에 자신들의 부족함과 죄 많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두려움을 느끼도록 한 원인이다.
    아직도 우리는 이러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가? 아직도 우리의 죄많음에 대해 놀라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러한 놀람 속으로 인도하시게 된다면,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유익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 사랑의 기적을 볼 수 있는 눈을 열게 한다. 성스러우신 하나님은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가 되도록 인정하신다.

    마리아에게 그리고 우리에게도 역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놀라운 상황 속에서 "무서워 말라!" (30절)고 말씀하신다. 이 권고의 말씀이 마리아가 순종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그래서 마리아는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38절)고 대답한다.

    천사는 우리 모두에게 한 아이의 출생을 약속하며, 이 아이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희망과 생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없는 시골동네 나사렛 출신의 아이가 이 세상의 어둠과 맞서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일까요? 그렇지만 마리아는 천사의 기쁜 소식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마리아에게 당신의 뜻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기를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 희망은 움직이며 실현이 됩니다. 아울러 희망은 미래를 향해 깨어 있는 인간들의 꿈인 것입니다. 주님의 뜻안에서 희망을 키워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1, 26 - 38,  계 3,  7 - 12


배경 찬송은 소리엘의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