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죽음 (삶) 그 자체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25. 23:38

Candle




예수 그리스도 없이





후에 두 사람이 와서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마 26,  60 - 61)


    합법적인 재판을 통해 예수님을 판결하는 재판이 아니었다. 판결할 내용이 이미 재판전에 확실했던 것이고, 증인들을 매도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들의 사실 진술에 근접했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실제로 "성전을 허시는 일과 재건축하시는 일" (요 2, 18 - 22)에 대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성전을 허무실 것이라고 결코 말씀하신 적이 없다. 게다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전"은 본인 자신이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수 십년간 예루살렘에 건축했던,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인 성전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여호와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스스로 임재하고 계신 것이다. 그런데 이 "성전"은 결국 예수님 자신, 주님 당신께서 실제로 파멸을 당하시고 다시 사흘 만에 짓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거짓 증거자들은 알리가 없었다. 예수님을 재판하는 편파적인 재판관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얼마나 진리에 가까이 있었는지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사형 판결을 내린 것이다.

    선입견은 대부분의 경우 아주 위험할 수 있다. 이것은 판단하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판단을 받는 사람에게도 매 한가지다.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예수님을 보고 믿으며,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곧 우리 자신에 대한 판단이 될 것이다.

     우리는 영원히 살기라도 할 수 있는 것처럼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지만, 100년 뒤에 우리 중에 살아남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한계요, 극복할 수 없는 죽음의 그늘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냉혹한 죽음의 세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나는 살아있고 너희들도 살게 되리니, 나에게로 나아오라.  너희는 내 소유가 되며 나는 너희를 생명으로 인도할 것을 잊지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지요? 생명이시요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구세주이신 그리스도 예수없이 도대체 어떻게 이 죽음의 세계 속에서 살아 갈 수가 있단 말인지요?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와 동행하시는 새로운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마 26,  57 - 68,    계  14, 1 - 58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 침묵의 비밀  (0) 2008.07.26
말씨만으로도 예수쟁이  (0) 2008.07.25
해바라기 - 주바라기  (0) 2008.07.25
그는 투쟁하셨고...  (0) 2008.07.23
오로지 은혜로만  (0)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