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행하고 사랑하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마 14, 1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서 그리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신 것일까? 그들이 예비를 가진 소량으로 어떻게 그들이 그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수 있단말인가? 우리는 제자들의 어찌할바를 모르는 상황과 대책없음에 충분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또한 우리 자신의 한계상황을 늘 거듭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우리는 주어진 재능과 능력으로는 잘 꾸려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내 끝장나고 만다. 우리에게 제공될 수 있는 것은 빨리 먹어 없어진다. 파악할 수 없는 인간의 각종 문제들 앞에서 이렇게 우리는 과중하다고 느낀다. 우리가 각종 문제들에 억눌릴 수 있을 만큼, 과제가 지나치게 막중하다.
예수님은 이것을 아주 다르게 보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가진 것을 나에게 주라! 모든 능력과 한계들과 함께 너희 삶을 내게로 가져오라! 나의 손 안에서 이 모든 것이 변화할 것이라. 나의 손 안에서는 작은 것이 많은 것으로, 부족한 것이 넉넉한 것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의 구세주이신 만드시는 주님의 두 손안에서 우리의 보잘 것 없는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나라에 쓰임받기 위해서는 "주여! 제가 여기 있사옵니다. 저희로 하여금 당신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내어놓음으로써 족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난과 질병이 팽배하는 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어진 상황에 굴복하여 헤어나지 못하는 절망의 늪에 마냥 빠져버립니다. 이런 절망 속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물질적인 도움이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이들을 절망 속에서 끌어내기 위해서, 새로운 삶에 대한 안목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 시급한 것입니다. 이런 도움은 결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절망 속에 신음하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일손들인 우리 자신들인 것입니다. 각 처소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도구가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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