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11. 01:49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마 9, 12)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께서 오신 것이라면, 왜 세리와 죄인들과 관계를 가지시는지를 해명해야만 하셨다. 이미 시편기자는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시 26, 4)고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믿음, 당신을 아직 알지 못하는 인간들도 얻고자 하신다. 자신들의 궁핍이 하나님의 부재가운데 있는 병자들이 치유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비가 확연하게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육체적인 병자와 영혼과 의지가 쇠약해진 사람들을 치유하신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아가시어 말씀하시고, 그들과 함께 잡수시며 또 그들을 제자로 삼으신다. 병자를 치유하여 건강하게 하시고 죄인에게 죄를 사해 주신다. 이런 일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큰 기적인 것이다.

    하지만  누가 강한 자들인가? 강한 자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일까? 아니면, 하나님을 아주 정확하게 아는 것을 믿는 사람들일까?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 1, 25)는 사실이 얼마나 위로의 말씀인가? 우리는 이 사실에 소망을 두고자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치유된 삶을 허락해 주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고 새로운 이름을 주시면, 예수님은 우리 자신이 알지 못하는 능력과 가능성을 우리 가운데서 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로서의 삶 속에서 우리가 매일 매일 규칙적인 믿음의 훈련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우리의 영성이 깊어지며, 믿음도 반석 위에 서게 됨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놓는 복된 팔월의 첫째날을 열어젖히시길 ....  샬~~~롬



마 9,  9 - 13,     왕상  3,  16 - 28

배경 찬송은 이계영의 "주님 사랑이 필요한 그곳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