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 100, 5)
오늘 본문인 시편 100편은 예배로의 초대이다. 두려움과 고통 때문이거나 그냥 습관으로서 아니라, 우리는 기쁨에 가득차 하나님께로 나아가며 여호와를 위해 기쁨으로 예배드리고 한다. 기쁨, 환희, 찬양 그리고 감사가 이러한 예배의 특징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애로우시고 여호와의 사랑이 영원하며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를 위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역사 속에서 여러번 경험했다. 모든 인간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애로우심은 변함없이 영속하는 것이다. 각종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은 승리하며, 진리는 모든 만남과 말씀 속에서 확인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을 위한 최상의 사건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관심을 보이셨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어 존재하도록 하셨고 죄로부터 구원해 주셨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꺼이 속하고자 한다. 우리를 위한 이러한 하나님의 모든 자애로우심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하고도 최종적으로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 8, 32)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심각한 병과 의심은 이미 하나님에게서 받은 은혜를 망각한 채, 끝없이 새로운 특별한 은사와 이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와 주실 뿐만 아니라, 용기를 주시고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해 주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당연하게 느끼고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가며, 더 많은 것, 더 화끈한 것을 늘 거듭해서 추구하며 조급해 하고 있습니다. 곰곰하게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너무나 많은 선한 것으로 베푸셨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단지 이러한 베푸심에 감사 밖에 없습니다.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늘 기쁘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먼저 믿는 자로서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