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생사가 엇갈리는 모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1. 01:21
 
 



생사가 엇갈리는 모험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시 108,  4)


 

     기쁨이 맨 앞에 있고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에 대한 기쁨이 모든 것 위에 놓여있다. 이 속에 시편 108편의 뒷배경에 놓인 어려운 모든 경험들도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고난에 처하게 될 때, 누구에게로 나아가야 하는 지를 아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시편 108편에서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일은 환상적이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닿을 수 없는 잠긴 문, 죄악, 두려움 그리고 무덤이 결코 있을 수 없다. 여호와께서는 도움의 손을 뻗치시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실 수 있으며, 우리에게 희망을 주실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가 한없이 크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은 귀담아 들어야만 한다.

 

    시편 기자처럼 자신의 삶 속에서 수많은 고통을 체험했으며 고통스럽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야만 했던 사람은, 자신이 바로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실제로 오늘 시편의 찬양을 쉽게 따라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각양의 현재 상황들보다 크시며, 우리의 시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보다도 더 위대하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일은 우리 인간들에게 주어진 자유에 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불순종의 결과는 말씀해 주셨지만, 우리에게 강요하시지 않고 자유의지를 부여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은 생사를 가늠하는 아주 모험적인 가능성으로 우리 앞에 열려 있습니다.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 존재의 비밀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깨달아 가는 모험을 누리는 싱그러운 유월 한달,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08,      11,  25 - 30 

 

배경 찬송은 다윗과 요나단의 "오늘 이 하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