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잠언

그리스도인들이여! 눈을 부릅 뜨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2. 00:57
 



정치권내 그리스도인들이여,
눈을 뜨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잠 4,  25)


 

     우리는 잠언서에서 선한 각종 조언들을 읽게 된다. 이 조언들은 경건한 한 사람의 경험에서 생겨난 것들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사는 사람은 마음, 입과 눈 그리고 양발로 즉 전 인격을 동원해서 선한 일을 행하며 악한 일을 피하고자 한다.
    이 일에 두 눈도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우리는 나쁜 양심을 가진 사람이 두눈을 뜨고서 다른 사람의 눈을 바로 쳐다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매일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살아간다. 우리 자신의 실패와 죄만 의식할 것이 아니라, 또한 용서에도 틀림없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열린 안목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고개를 돌려 외면하거나 도외시 할 것이 아니라, 바라보아야 한다. 먼저 우리는 "믿음의 시작이요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히 12, 2)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지혜, 선한 말씀과 성령을 간청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너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원하시는 것처럼 열린 안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촛불이 커지면 커질수록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가진 현 정권이나 여당의 모습에 아연실색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과거 미국 첩보 위성에 사용되었던 기술의 도움으로 언제든지 정확하게 현재 존재하고 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GPS (Golbale Positions System)을 거의 온 국민이 이용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눈감고 아웅하는 시대는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참진리에 순응하고 사실과 진리를 향해 눈을 부릅 뜨고 깨어나야 하며, 우리 모두에게 지혜가 요구되는 시대를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세심하게 유의하며, 하나님께서 목표에 정확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생명과 진리의 길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잘못된 길이 아니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런 진리를 고백하고 믿는 한국 기독교인들은 지난 선거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깊이 고민하거나 생각함이 없이, 이명박 장로를 하나님 앞에 추천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로 현정권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권좌의 자리로 깊숙히 들어가 있습니다. 현상황에서 우리가 권고하고 간구해야 할 말은 "그리스도인이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보여 주시는지 볼 수 있도록 그대의 두눈을 크게 뜨라!"라는 말일 것 같습니다. 주 안에서 지혜를 구하며, 두 눈을 크게 뜨는 복된 한주가 되시길 ....
샬~~~롬

 



잠 4,  20 - 27,       19,  1 - 7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그 얼굴을 바라볼 수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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