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그리스도의 향기 - 척하기 없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2. 00:44





그리스도의 향기 - 척하기 없기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 6,  1)


    오늘 텍스트는 경건한 사람의 전형적인 위험성을 말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너무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자선과 선한 일을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열심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태도로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처럼 실천하여 모범을 보일 수 있다고 심지어 주장한다.
    이 무슨 과대 평가란 말인가? 선한 일로 가득 찬 삶 자체는 단지 당연한 의무를 이행인 것일 뿐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해야할 책임이 있는 것을 단지 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여기에 우리가 더 이상 과시하고 뽐낼만한 어떤 것도 없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우리는 나태하며 나쁜 마음에 더욱더 시달리게 된다.

    우리가 더 의연하게 행동하지 못했고, 좀 더 신실하게 소망하지 못하며, 좀더 확실히 믿지않고 열렬하게 사랑하지 못한 사실에 우리 자신을 질책해야 한다. 찬송할 것은 단지 예수님께서 우리와 더불어 베푸시는 끝없는 긍휼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일부러 남에게 보이려고 경건하고 의로운 척하는 일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기하기 보다는 갖은 악취를 풍길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신들이 보이는 행동과 옮기는 발걸음으로 한 생명을 복음 안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복음에서 멀어져 가게도 하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그리스도의 편지로 신실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보이려고 하는지 점검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6,  1 - 4,     행  16,  23 - 34

배경 찬송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