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너와 나의 선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5. 00:12




너와 나의 선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  11)


    동방박사들은 왕을 찾았으며, 아기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찾게된다. 그들은 황금을 선물한다. 이로써 그들의 재물이 이제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 그들은 유황을 드리는데, 이로써 이들의 기도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인 하나님께만 드린다. 그들이 몰약을 가져왔는데, 이것으로 서로 나누게 되며, 이들의 유한함이 당장 아주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실 하나님께 속하게 된다.
    바치는 이들의 모든 선물로 자신을 모두 드린다. 자신들을 드리고 자존심과 소유욕, 두려움과 권력욕, 고통과 고통을 두려워함을 내려 놓는 일은 아기 예수에 대한 경배 이외는 어떤 다른 것이 아니다.

    자신을 스스로 내어놓는 사람은 더 이상 잃어버릴 것이 없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와의 화평과 기반을 찾는 모든 시도가 이렇게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모든 불안이 극복될 것이며 모든 진실된 추구가 실현될 것이다. 이곳에서 최후의 보호아래 놓이게 되며,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이 보호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서로서로 수많은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때로는 단지 의무감에서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물은 사랑, 인정과 친근감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선물을 나누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을 계속 나눠주는지 자문해 봅니다. 나아가서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자문해 봅니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일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임을 고백해 봅니다.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미 선하게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2,  1- 12,   요 3,  31  - 3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1장 찬송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