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말라기

주바라기 / 해바라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3. 00:53





의로운 햇살을 향하여 - 주바라기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말 4,  2)


    오늘 묵상말씀은 구약성서의 끝 부분이자, 신약성경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서 이미 큰 불빛처럼 떠오르는 '의로운 태양'에 대한 말씀 즉, 아기 예수로 이 세상에 오실 빛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다. 수많은 어둠들 - 고통과 죄, 눈물과 의문, 회의와 실망이 있을지라도, 이 빛은 이 세상 곳곳에서 신음하는 우리를 어둠 속에 머물도록 그냥 두지 않는다.
    말라기 당시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말 3, 14)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인 체념과는 정반대로 희망의 말씀을 제시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의인을 분별하여 심판하실 것이며,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시며 말씀을 선포하실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비로소 더 생생해진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일들이 이루어진다. 말 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가 바로 '의로운 태양'인 것이다. 마굿간에서 십자가로 향한 길이 이미 시작된다. 그리스도 예수님은 이 죽으심을 통해 하나님에게서 분리된 세계에 대한 심판을 스스로 짊어지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찾을 수 있다. '의로운 태양'이 우리 삶을 밝게 비취고자 한다. 이 영원한 빛이 어둠과 고통이 있는 곳에 비취며, 치유하는 새로운 광채를 준다.

    구약성경의 마지막에 우리에게 선포된 기쁜 말씀이 우리 안에서 항상 살아 움직이여야만 할 것입니다. 자비와 확신이 우리와 함께하며,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심을 굳게 믿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크고 큰 사랑을 보여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행하신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세상은 기뻐하며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 감사와 찬양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 마태복음을 이어갈까 합니다. 떠오르는 "의로운 태양"을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말 4,  1- 6,   롬 1,  1  - 7

배경 찬송은 하스데반의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말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특별한 은혜란 없다  (0) 2008.05.23
십일조 꼭 해야만 하나?  (0) 2008.05.23
그날에 견뎌낼 수 있는가?  (0) 2008.05.23
말씀의 거울에 비춰보기  (0)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