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말라기

그날에 견뎌낼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3. 00:42





그날에 견뎌낼 수 있는가?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 (말 3,  1 - 2)


    오늘 텍스트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주가 오시게 되면, 그 어떤 것도 이제까지처럼 그대로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는 더 이상 아기 예수로서가 아니라, 심판의 주로 오시기 때문이다.
    선지자 말라기가 우리에게 '주가 임하시는 순간에 능히 당해낼 수 있으며, 그가 나나타는 때에 누가 능히 설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묻는 것은 옳은 일이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찾는 자들에게 자비와 온화한 빛으로 오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했더라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능히 감당해낼 수가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게 되면, 당장 고통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목적은 우리를 이 세상의 질고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하심이다. 선지자 말라기의 질문에 "내가 너희를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에, 너희는 능히 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수님 스스로 대답해 주실 것이다.

    첫아이, 아니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부모들에게는 천가지의 의문이 열려있는지도 모릅니다. 즉, 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을 때, 아기가 딸 아니면 아들이기를 바라는가? 태어나는 아이가 온전치 못한 불구임에도 감사함으로써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가? 아기가 장성할 때까지 부부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출생 후에 건강한 아기라는 판정이 과연 안도의 숨을 돌리도록 할 것인가? 등등의 질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장래에 닥쳐올 일을 미리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유한한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사랑하는 주님! 당신의 선한 뜻대로 이루옵소서! 이 모든 것을 위해 당신 앞에 무릎꿇고 기도를 드립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을 뿐입니다. 주의 선한 뜻에 맡기는 복된 새로운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말  2, 17 - 3, 5     계  3,  7 - 12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31장 찬송 "내 주여 뜻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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