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생활 도중에 하나님 임재의 장소, 즉 장막이 생겨나게 된다. 모든 것이 완성되어 꾸며졌고 사용하기만 하면된다. 모세에게 마지막 명령이 주어진다. 본문의 두번째 부분은 이 명령의 시행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모세 오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빈번하게 출애굽기 40장에서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대로"란 말이 무려 일곱번 씩이나 반복되고 있다. 여기서 유일한 방법으로 일어나는 사건 가운데 하나님의 지시가 정확하게 지켜져야 하는 사실에 그 중심점이 놓여있다. 각 구절 구절마다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대로" 지켜져야만 한다.
정확하게 모두 기록된 이 과정의 절정은 제단에서 봉사해야 하는 사람을 순결하게 하고 기름을 바르는 일이다. 이들의 유일한 과제는 최대의 세심함, 하나님의 지시를 정확하게 듣고 책임감에 투철한 행동을 요구한다. 예배의 준비와 그들을 책임질 사람들과의 교제는 최고 관심을 받는다. 우리 삶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모든 일은 이렇게 예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항상 새롭게 계발되는 수많은 기구를 구입하는 현대인들은 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정독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기구를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에게 성경은 우리 자신의 믿음과 삶을 위해 믿을만한 좋은 교과서임에 틀림없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이 수고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것은 분명 유익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다 앞서 했던 다양한 경험들이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아브라함, 야곱, 베드로, 도마와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들이 이미 성공적으로 걸었던 길과 잘못된 길을 미리 알게 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도움을 찾았던 곳에서 우리도 헛되이 찾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매일매일 묵상함으로써 우리 각자의 일상의 삶과 생활이 예배가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