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아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대신해 금송아지를 만들어 단을 만들고 제사드림으로써,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시켰던 것이다. 이때 모세는 상징적으로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을 깨뜨려 버렸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 모세는 다시 한번 두개의 돌판을 준비하고 시내산으로 올라갔다. 이로써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와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셨던 것이다.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의지할 데 없는 갓난아이를 보호하는 어머니와 같으시다. 하지만 하나님은 또한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는 아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땅히 받아야 했던 화를 거두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연합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확실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만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깨어 부숴버리는 사람은 심판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모세처럼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가기를 원한다면, 항상 거듭해서 엄청난 기적, 즉 하나님이 우리 가까이에 임재하시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보다 우리 인간들에게 더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 법궤, 만나, 밤에는 불기둥 그리고 낮에는 구름기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을 잊지말라!"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표적일 뿐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각종 사건과 말씀은 우리가 이 사실을 매일 상기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훨씬 더 가까이 계심을 기억케 하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일상에서 늘 발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