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목적지를 가진 방랑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10. 01:33
 
   



목적지를 가진 방랑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출 40,  36 - 37)

 

    광야를 가로 지르는 이스라엘 민족의 행렬은 모든 시대에 걸쳐서 하나님 백성들에게 결코 해체될수 없는 한 상징임에 틀림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방랑하면서 스스로 놀라워하지 않았을까?!
    이 세상 한 가운데 하나님 임재의 상징으로서 성막이 그들과 함께 존재했었다. 성막 위에 구름이 떠올라 밤낮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방향을 제시했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출애굽 당시에 당신의 백성들에게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출 13, 24) 앞서 가시듯이, 이렇게 지금도 광야를 거친 여정에 함께 하신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 구름을 기꺼이 이해하기를 바란다. 우리에게서 이 구름은 복음 속에서 빛나며 모든 시기에 걸쳐 우리의 앞길에서 우리와 동행하는 세상의 빛을 제시한다. "여호와의 영광" (34절) 세상을 가득채울 때까지, 우리는 이 사실에 방향감각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길인 광야 생활은 결코 쉴 수 있는 공간이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생명이 쉴새없이 위험에 처했으며, 배고픔과 갈증, 광야짐승이나 뱀들의 위협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자유로왔으며 안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쉴 수 있는 최상의 자리를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을 뒤따라 가야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해방시켜 40년 동안 광야를 이끄신 출애굽기를 끝냅니다. 여호와께서 이끄시는 길로 기꺼이 나아감으로 영원한 본향과 참자유를 누릴 수 있는 복된 주말이 되시길 ....  샬~~~롬

 



출 40,  34 - 38,      19,  4 - 9


 

배경 찬송은 이계영의 "하나님 크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