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믿음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27. 00:11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믿음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출 18,  9)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얼마 만에 다시 보는 만남이란 말인가! 홍해를 건너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출사건을 체험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고 함께 시내산 근처에 도달한다. 이 때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세를 맞이한다.
   이들은 한참 서로 얼싸안고 입맞춤 끝에 말문을 연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경건한 이야기들 뒤로 물러가게 된다. 그런데 천막 안에서는 실제로 이야기들로 무성했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장인 이드로는 이 놀라운 일에 대해 충분하게 기뻐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이제 내가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다는 것을 알았도다
" (11절)라고 외친다.

 

   이 외침은 아직 믿지 않는 사람의 귀의는 아니다. 이드로는 이미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아바 아버지에 대해 듣거나 이야기하는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든 잡신, 우상들과 각종 권력들이 여호와 하나님 뒤로 사라지게 되고 하나님에 대한 깊이 파고드는 인식과 행복감이 넘치게 되는 놀라움이 바로 이러한 것이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여호와 하나님을 과거 역사 속에 하나님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과거 지난 역사 이야기 속에 등장하시는 분이 아니라, 바로 우리와 더불어 현재 이 순간에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 숨쉬는 믿음은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가 늘 하나남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을 감화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대, 우리가 속한 공동체, 우리가 헌신하는 사역의 현장에 그리고 우리 개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18,  1 - 27,    3,  12 - 16  


 

배경 찬송은 조준모의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