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삶과 죽음 가운데서 진정한 의원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23. 19:45
 




삶과 죽음 가운데서 진정한 의원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 15,  26)

 

   조금 전까지만 해도 모세와 미리암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거리낌없는 즐거운 찬양을 올렸다. 이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감사했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구해내셨으며, 구속했고 해방시키셨던 것이다. 이제 이들은 광야에 거하고 있다. 그런데 마실 물이 없다. 의심과 갈증이 찬양의 노래를 그치게 하고, 백성들은 불평하기 시작한다.
    조금 전까지 아직도 그렇게 환희에 찬 믿음이 위기에 놓인 것이다. 광야를 지나는 여정, 각종 시험과 실망들이 믿음에 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즉 '애굽사람들에게 내린 질병'만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내려서는 안된다. 이 질병은 바로 불행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질병으로부터 온전하게 살아남아야 한다. 하나님과 계명을 붙잡는 백성은 구원을 받는다. 치유하실 수 있는 유일한 의사이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러한 백성들을 치유하신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계명을 지키게 될 것인가? 아직도 불평하는 백성들이 이것을 결정하기도 전에, 사막 한 복판에서 신선한 생수를 발견하게 된다. 믿음은 오아시스에서 계속 나아갈 길을 위한 힘을 얻게 된다. 여기에 이미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 돕고 치유하시며 사역하신다.

 

    40세 생일을 맞은 뒤에, 급성 암진단을 받고 갑자기 명을 달리한 한 화가를 떠올려 봅니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죽기 전, 마지막 엿세동안 그린 여섯 개의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 그림은 검은 색 바탕에다 위로부터 아래로 가르지르는 광선이 전부였습니다. 마지막을 지켜 보았던 미망인은 "죽음이 가까워 질 수록, 남편이 더욱 더 선명하고도 크게 빛을 그렸다"고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했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이 젊은 화가에게 "나는 너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말씀하시며, 세상의 여느 의사들과는 달리 그를 치유해 주셨던 것입니다.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따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출  15,  22 - 27,    겔  2,  3 - 8


 

배경 찬송은 "나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