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그대는 과연 믿을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21. 02:15
 
 
 
  




그대는 과연 믿을 수 있는가?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출 14,  29)

 

   이런 일이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라고 부인할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어디에서 무엇이든지 책임지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때문에 자연법칙을 지배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가르시고 파도를 멈출 수 있으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며 전체 생명에 관한 일이거나 약속에 관한 것이고 우리와 세상을 위해 실제로 선한 것이면,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행하실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편에서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걱정을 끼치고자 하는 모든 다른 것보다 강하신 분이시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믿는 것보다 더 쉽게 표현한 것이다. 믿음은 늘 새롭게 거듭해서 다짐해야 하며 훈련해야 한다.

 

   이런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처럼 우리에게 그리 쉽게 잘 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기적들을 아주 쉽게 금방 잊어버렸다. 하지만 발아래에 있는 각종 바다들은 우리에게 "너는 믿을 수 있니?"하고 냉혹한 질문을 던진다. 이 때 우리보다 앞서 살았으며 마음을 졸이며 믿게 되었던 대단한 경험들이 우리를 돕는다. 그 때문에 우리가 이런 기적들을 성경에서 읽고 스스로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자신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기억케 하는 일은 좋은 일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닷물을 좌우로 벽처럼 세우신' 하나님의 이적을 대하게 됩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은 자연법칙에 바탕을 두고서 이것이 불가능함을 밝혀내고자 합니다. 인간의 제한된 지식과 이성을 가지고, 적어도 30미터나 되는 물깊이를 가르고 좌우로 벽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이적을 믿는 것은 그리 쉽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깊은 수심에 중점을 두지 않고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는다면,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기 위해 하셨던 하나님의 수많은 사역 중에 하나일 뿐임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세상지식에 근거를 둔 의심이 신실한 믿음으로 변하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출  14,  1 - 14,    고후  13,  10 - 13  


 

배경 찬송은 "다윗과 요나단"의 "엘로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