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크디 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23. 19:17





크디 큰 아바 아버지의 은혜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시 62,  11 - 12)


    다윗은 시편 62편에서 '여호와 한 분만이 권능을 가지고 계신 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이 고백을 통해서 그는 아무 사람에게도 항복할 가능성을 사전에 미리 방지하고 있다. 다윗은 마지막에 부정부패와 자신만 생각하는 일로 시험에 빠지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권력을 절대로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권력이 행복한 사람이 되고자 하거나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는 사람을 전혀 도와줄 수 없다. 다윗은 이 사실을 지겹도록 경험해야만 했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놀랍게도 두번째 사실 앞에서 "주님은 인자하십니다"라고 기뻐하고 있다. 왜냐하면 권능과 인자, 다스림과 사랑, 결정과 선물 등이 주님 가운데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도록 함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권능은 우리에게 확신과 의젓함을 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에 대답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며, 우리 자신의 약점과 두려움을 깨닫게 한다.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위해 쓰임받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잘못하게 되면, 보통 아버지로부터 엄하게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게 됩니다. 이것으로써 아이들은 일단 잘못한 일을 사죄받는 셈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육신의 아버지와 비슷하게 생각하다가, 나중에서야 '하나님은 다르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매질도 않으시며,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대부분 육신의 아버지는 체벌을 통해 잘못을 뉘우치게 하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 가운데서 우리에게 회개할 자유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잘못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인자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62,    고전 9,  24 - 27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