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텍스트는 하나님께서 바로 '파라오의 면전 앞에서 진실을 말씀하신다'고 그림을 보듯이 상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뒤돌아 서며, 하나님 말씀에 등을 돌려 버린다. 그는 회개로 나아가는 대신에 궁으로, 즉 일상적인 생활로 되돌아 간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던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청각적으로는 그에게 충분히 전달된 것이다. 이처럼 똑같이 그는 보기도 했다. 파라오의 두 눈은 그를 저지하고자 하는 징조를 훤히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단지 듣고 보는 데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우리 마음 깊숙히 영향을 미치고자 하신다.
파라오가 놀라서 물러서는 예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목이 곧지 말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오히려 우리는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이 말씀은 마치 우리에게 지극히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처럼, 오늘 여기서 우리의 삶과 직접 연관된다. 우리가 이렇게 성경을 읽으며 선포된 말씀을 중시한다면, 모든 생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와 기꺼이 대화하시는 하나님을 가진다는 사실 그 자체가 좋은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선 파라오의 자세를 대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성경 말씀을 대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매 성경 구절을 대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에 대해 늘 질문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또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 수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 말씀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말씀묵상을 통해 믿음의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복된 하루를 열어 젖히시길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