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안목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명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이 때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을 만한 어떤 동경으로써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부름받은 자는 오히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충분하게 숨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상이다.
우리 삶 속에서 전혀 피할 수는 없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결과를 가져오는 내적인 소명이 있다. 이러한 소명은 우리를 두렵게 한다. 도전을 받는 일은 좋지만, 이때 대부분 사람들은 과중하다고만 느낀다. 그런데 모세는 여호와 앞에서 이렇게 변명과 이유를 찾고 있다. 이것으로 여호와께서 다른 사람을 택하시도록 하고자 한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눈 앞에서 한 기적에 이어서 또 다른 기적을 보이시는 동안, 모세가 하나님을 믿도록 하신다.
결국 모세는 여호와의 손 안에서는 도구이외는 그 어떤 것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너는 너 자신의 것으로 어떤 것을 이루려고 할 필요가 없다. 너는 단지 나에게 온전히 맡기기를 원한다.'고 드러내어 놓고 말씀하신다. 소명은 항상 믿음의 훈련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열심을 다하다가도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왜 하나남의 소명은 늘 우리에게 유일한 요구이기만 할까?' '이 소명이 과연 우리를 몰락시킬 수도 있을까?' '하나님의 권능이 단지 약한 자들 가운데서 역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등등의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서,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 7)고 명확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온전한 도구로 쓰임받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