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잊어버린, 잊혀진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6. 20:35





잊어버린, 잊혀진 하나님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시 106,  21)


    시편은 '그들은 하나님을 잊었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더 이상 아무 것도 미화시키지 않는다. 과거에 인간들은 위대한 믿음으로써 살았으며,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감사를 드렸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우리는 이 아침 시편 106편을 읽는다.
    여호와를 찬양함과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감사에 이어서 영혼을 짓누르는 죄의 고백이 이어지게 된다. 거의 모든 인간이 여호와 하나님을 잊었다. 이러한 인식이 뼈저리도록 영혼 깊숙하게 확산된다. 선조들도 하나님께 우리보다 더 순종하지를 못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적과 하나님의 역사를 실제로 체험했었다. 애굽 노예생활로부터 해방시켰던 그 위대한 일조차도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단 한번도 바꾸지 못했던 것이다.

    시편 매 말씀마다 바빌론으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깊이 반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현실을 형벌로서 이해했었다. 하지만 영혼과 사고를 힘들게 만드는 모든 외적인 요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스스로 나아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도록 도와준다. 그때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시는 여호와께서는 우리 앞에 "구세주"로 드러내 보이신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이 우리가 여호와를 생각하며 감사해야할 때인 것이다.

    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잊지 않고 오래동안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란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입은 은혜와 긍휼은 너무나 대단한 것이어서 당연히 기억해야 하겠지만,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쉽게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과는 상관없이,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날개 아래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적 화평이요, 확고한 인생인 것임을 고백합니다. 변함없이 동행해 주실 뿐만 아니라 보호해 주시는 여호와를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06,  1 - 23   요  14,  7 - 14

배경 찬송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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