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 잔치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눅 14, 17) 예수님의 복음은 생명 잔치로에의 초청이다. 각종 잔치들의 준비는 수많은 수고를 요구한다. 생명의 잔치는 결코 파티 서비스를 통해서 준비할 수 ..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25
죽음이 아닌 생명을 죽음이 아닌 생명을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눅 13, 34)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신다. 튼튼한 성벽, 화려한 집들과 궁전, 활기찬 거리와 붐비는 성전은 수세기..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22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 24, 45)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만나러 오셨고 다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제 모습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들 역시도 십자가와 부활의 비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2
죽은 자를 장사하는 일 죽은 자를 장사하는 일 아리마대 요셉은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눅 23, 53) 예수님은 숨을 거두셨다. 이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놀람, 두려움과 아픔에 사로잡혔고, 이들은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은 아..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30
주님이 지셨던 피묻은 나무토막은 주님이 지셨던 피묻은 나무토막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눅 23, 34) 로마 군인들은 잔인하게 상처투성이의 몸을 십자가 위에 내던졌다. 그들은 경련하는 양손을 관통하도록 못을 십자가 가름보에다 박았고 양..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9
슬픔의 눈물이 자아 인식의 눈물로 슬픔의 눈물이 자아 인식의 눈물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 28) 이 여인들은 원래 여기에서 바라보도록 전혀 허락되지 않았었다. 더군다나 공식적인 모임은 이들에게 금기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예수님..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8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눅 23, 21) 오늘 본문이 바로 예수님을 석방하기 위해서 행했던 빌라도의 시도에 대한 대답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논거를 듣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뜻만 관철시키고자 한다"는 엄격하게 타협할 용의..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7
슬픈 눈물 - 빛나는 소망 슬픈 눈물 - 빛나는 소망 헤롯이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눅 23, 9) 예수님은 죄수로서 헤롯에게 나아 오시며, 헤롯은 예수를 보는 일로 기뻐한다. 이미 오랫동안 그는 이 만남을 바랐었다. 헤롯이 예수님의 기적에 대해 들었던 모든 일은 그가 호기심을 가지게 만..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6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시 22, 27) 이번 주일과 함께 시작되는 한 주간은 긴장이 크게 고조된다. 오늘은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시던 예수를 환영하는 기쁜 환호 소리가 들리고.. 오늘의 편지/시편 2013.03.24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죄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죄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라 (눅 9, 51) 하나님을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각종 폭력들 - 십자군 전쟁, 종교 재판과 마녀사냥 - 을 그 근거로 말하며 제시한다. 제자들 역시..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