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와 친밀한 관계에 대해 아무 것도 체험하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집에 본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은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 집에 수많은 방들이, 나와 너를 위해 거할 곳이 또한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길을 알며 예수와 더불어 이웃으로 살기 위한 여정에 이미 놓여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길이요 진리요 생명" (6절)이기 때문이다.

자기 집에서 살며 그 집에서 죽고 이 땅에서 자기 소유의 집에 거하는 일은 명백히 인간답게 사는 일에 속합니다. 우리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거주하고 안식을 누리는 집은 바로 "우리 영혼의 보호막"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죽게 되면 추방과 잠을 잘 곳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위협을 받게 됩니다. 다행하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보호막"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 집에서 예수님과 함께 동거하는 삶"인 것입니다. 수난주일에 시작한 요한복음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하늘 나라에, 예수 안에 소망을 두고 미리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14, 1 - 7 욥 7, 11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