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詩 되다/소네트 Sonette

기미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소네트

그리스도의 편지 2019. 3. 1. 00:00




기미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소네트
- 기해년에 기념하는 100주년 기미독립운동









기미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소네트

- 기해년에 기념하는 100주년 기미독립운동


한민족 눈과 혼에 드러난 일본인의 잔인성
맨손에 든 태극기, 대한독립만세로 깨우쳤네.
화들짝 놀란 일제, 위장된 ‘문화통치‘ 했었다네.
100년 내내 줄곧 속고 있는 매(애)국적 보수성

나라와 겨레사랑, 온 세계 드높혔던 독립운동
조국은 남•북한, 친•반공으로 서로 갈라섰네.
민족도 좌우와 친•반미로 나뉘어 갈등하네.
기미년 본질 까마득 잊어가는 민족 자주운동

일제 총칼 맞섰던 일원화, 대중화와 비폭력을
그렇게 독립만세로 민족자결 알렸지 만방에다
올바로 기념하자! 태극기로 말했던 3.1정신을.

스스로 독립만세 외쳤던 배달민족 독립의지!
백주년 기해년에 한민족 자주정신 드높이자.
한겨레, 삼천리 강산 살릴 평화와 민족통일 의지!

(기해년 3월 1일, 독일땅 검은숲 언저리에서)




2019년 3월 1일, 독일 교포신문, 100주년 3.1절 특집


배경음악은 "3.1절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