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믿음이 없거나 부족하면

그리스도의 편지 2016. 2. 3. 00:00

Candle




믿음이 없거나 부족하면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막 4, 40)

 

   제자들은 게네사렛 호수에서 높은 파도가 치는 가운데 배를 타고 가는 길이었다. 이들은 불안한 경험들을 했었다. 우리 삶도 세월의 바다를 건너 폭풍우 몰아치는 항해와 비교하지 않는가?! 우리는 계속적으로 우리 삶을 위해 갖가지 걱정으로 괴롭힘을 당한다. 질병이나 가정에서 문제들은 우리를 도중에 내동이치며, 우리는 "도와주세요! 내가 죽겠나이다!"고 외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계속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간구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또한 자연 현상에 대해서도 주인으로서 증명하신다. 바람과 파도가 예수님께 복종한다.

 

   그리고 믿음에 대해 거의 수치스러운 이 질문을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두려움을 전혀 이해하시지 못하는 것일까?! 물론 이해하신다. 하지만, 믿음에 대한 질문은 삶의 광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선을 바꾸어 주님께로 향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예수를 믿고 의지하는 것 이외는 아무것도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영웅들이 아니며, 두려움은 항상 거듭해 우리를 엄습한다. 우리는 대단한 믿음이 아니라, 위대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




   두려움은 흔히 우리 자신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거나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 생겨나게 됩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물론이고 예수와 함께 동행하던 제자들도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들은 밤과 낮으로 하나님께 둘러싸여 있음을 망각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아야만 하며, 하나님 없이 고뇌를 혼자 감내해야 할 순간은 결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며 한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 은혜 아래로 나아가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 ~~~롬

    

막 4, 35- 41 마 19, 4 - 15

배경 찬송은 "주님은 산 같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