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 (시 148, 13)
히브리어 성경은 시편을 "테힐림 Tehillim"이란 제목, 즉 찬양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150편의 시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행하심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양하는 대답이다. 마지막 5편의 시편들은 마지막 장면처럼 웅장한 "할렐루야" 음성을 드높이고 있다. 하나님 찬양은 항상 더 넓게 울려 퍼진다.
시편 148편은 모든 피조물들을 연결한다. 창조되었고 하나님께 감사할 모든 존재들은 광범위한 찬양 공동체로 연합하고, 하늘과 땅 위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합창을 위해 모인다.
한탄의 노래들에 익숙해진 우리들의 귀에 이례적인 음색이다. "찬양이 높은 곳으로 울려 퍼지는" 심오한 지혜이다. 찬양이 생각과 시선을 우리로부터 떠나 우리들이 감사할 높은 곳으로 나아간다. 오늘 말씀을 따라 말하며 우리는 우리 체험들과 반대되는 어떤 공간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은 바로 가정, 일터에서의 절망과 반대되는 소망의 한 공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