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시 85, 11. 13)
절망한 시편 기자는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6절)라고 오늘 시편에서 탄식하고 있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절망한 시편 기자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때 하늘은 단지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어둠에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리고 또한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9절)란 말씀은 어두운 시기에 해방을 약속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런 약속은 캄캄한 날들을 밝힌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대한다. '땅이 산물을 가져올 인애, 진리, 의, 화평과 자유' (10 - 12절)가 그것이다. 이 모든 풍요함이 그 발길을 따르게 된다. 대강절에 하나님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란 이름을 가졌음을 우리는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의 진리와 자비의 그림책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