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잠 4, 25)
잠언서에서 아버지와 같은 조언자의 지시들은 삶을 통해 더 나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행동의 지시나 어떤 속임수가 결코 아니다. 여기서 우리가 특별한 방법으로 특징지어지고 움직여지는 두 지체인 귀와 눈이 언급되고 있다.
우리 자신이 듣는 말씀과 보는 형상은 우리가 늘 의식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에게 더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들은 우리들 "마음" (23절) 속까지 이르게 된다. 그때문에 '단지 주의깊게 듣는 일만" (20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떤 형상들에 의해 감명을 받게 되는 일이 또한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쁜 양심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을 열린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창조주로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사는 사람은 기대감에 충만해 - 완고하거나 열광적이 아니라, 고무적이고 깨어서 관심을 가지고 미래 지향적으로 앞을 내다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 선한 손안에 거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