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에 못 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사 29, 18)
도대체 이것이 어떤 비전인가?! 예언자 이사야는 미래의 일을 내다보아도 된다. 바로 그는 심판에 대해 아직 알릴 것이 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이 어떻게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승리하시는지'를 깨달았다.
아브라함을 구원하셨던 하나님은 다시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향하시게 된다. 아직 어느 정도 지난 뒤에야 일어나게 된다. 이런 하나님 관심의 증거는 메시아 시대의 신호가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결심한 사람들은 듣게 된다. 모든 소망을 위한 눈이 멀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빛을 보게 된다.
단지 곤고함을 아는 사람들은 기뻐하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런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기대에 가득 차 그리워하면서 기대하고자 한다. 우리가 곧 성탄절을 다시 맞게 되는 것이 아직 목적지가 아니라, 단지 시작이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우리 삶의 재앙을 극복하실 장차 올 시간에 대한 징조이다. 아직 우리는 이 성취를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