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사 25, 7)
피에쯔 Sigfreid Fietz 작곡의 현대 오라토리움인 "베드로"에서 "이것은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잔치다"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이 전 세계를 위해 당신의 왕좌에 확실하게 오르시면, 우리들 눈에 이렇게 보이실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을 당신의 잔칫상으로 초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더불어 잔치를 열고자 하신다. 진기한 음식들 중에서도 가장 진기한 영원한 음식들로 식탁을 베푸신다. 우리는 이것을 먹고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될" (시 34, 8) 것이다.
모든 눈물이 마르게 되고 우리는 숨김없이 여호와가 누구신지를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시 30, 11)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위로를 특별한 방식으로 체험하게 된다. 모든 굴욕이 없어지고, 더 이상 고통과 죽음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이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인 것이다. 대강절 주간에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꺼이 기다리고자 한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당신의 미래를 품도록 하신다. 이것으로써 우리 믿음의 등불을 환히 밝히고자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