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데살로니가 후

십자가와 함께 닻을 내린

그리스도의 편지 2013. 7. 6. 00:00

Candle




십자가와 함께 닻을 내린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살후 2, 1 - 2)

 


    예수님 재림하시기 전에 "적대자"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아니면 재림의 날이 이미 시작되었을까?! (2절) 사랑하는 사람들이 믿음을 포기하고 값싼 은혜의 각종 유혹들을 믿기 때문에, 슬픈 실망들이 있기 마련이다.

    각종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고 개인적 삶과 세상의 상황과 여건은 선한 일로 쉽게 돌아서지 않는다. 새로운 소식들과 사자들이 준비하고,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계명을 거부하는 사이비 교리를 퍼뜨리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돌아서고 예수님의 통치를 더 이상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내 곧 다른 각종 제단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들에 의해 우상으로 만들어진 모든 다른 것들은 새로운 것에 자유롭지 못하고 주제넘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그리 다르지 않다. 그때문에, 우리는 "나의 주님이신 하나님이시여! 주님의 신실하심과 함께 우리 가운데 거하옵소서. 변함없는 끈기를 베푸시고 모든 고난으로부터 우리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과 연관해서 "닻 모양의 십자가"를 생각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마음과 영혼에 스며든다'는 표현은 곧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 마음에 닻을 내린다"는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성난 파도가 높이 요동칠 때에라도, 이 닻은 우리 시대의 폭풍우 속에서 보호해 줍니다. 이 닻은 우리들이 극복할 수 있고 우리들의 각종 고난 속에서 모든 위기들이 위로가 되는 믿을 만한 친구와 대화 상대자로 머무는 한 사람과 연결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삶의 닻을 영원히 내릴 이유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영혼에 십자가의 사랑이 닻을 내릴 수 있기를 간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살후 2, 1 - 12 골 4, 2 - 6

배경 찬송은 "소원의 항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