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서로 협력하여 선을

그리스도의 편지 2012. 2. 9. 00:53

Candle




서로 협력하여 선을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막 6, 7)

 

    예수님이 얼마나 제자들에게 자비스럽게 대하시고 있는지?! 맨 먼저 예수님은 제자들을 "주님께로" 부르신다. 이것으로 제자들은 예수님을 그들의 구세주로 체험하게 하셨다. 이 기초를 놓으신 다음에, 제자들은 모든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강건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는 이들 가운데 있어야만 한다. 이 가운데 아무도 외로운 투사로서 수고스럽게 안간 힘을 다할 필요가 없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합력하도록 도와주셨고 또 수고를 덜어주신다. 그래서, 제자들은 아주 멀리 갔었고 또 쉽게 일을 해낼 수 있었다. 제자들은 빈 손으로 가지 않았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무기인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챙겨주셨던 것이다.

 

    예수님의 메시지가 전해지는 곳에 나쁜 권력은 악마적인 능력, 욕심, 중독행위와 죄에 끌려드는 일들과 같은 악마적인 각종 술수를 잃어버리게 된다. 예수님 이름 안에서 우리들의 자유와 사명이 놓여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의 사슬을 끊고 모든 것을 이루고 새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둘씩 함께 파송하는 장면을 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한마리 말이 끄는 마차로 외톨이로 다니고 있으며,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자기를 보충하고 수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충분히 족한 상태이며, 협력해서 함께 하는 일을 위해 무능력하며 또한 기꺼이 원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생각과 의지만을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갑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협력해서 믿고 일하며, 배우고 예배드리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단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가운데, 예수님이 믿음의 공동체에 베푸시는 사명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 주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6, 7 - 13 요 18, 19 - 24

배경 찬송은 "Shalom, Gottes Friede für die Wel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