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해처럼 사랑으로 비추시는

그리스도의 편지 2012. 2. 5. 00:00

Candle




해처럼 사랑으로 비추시는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시 119, 135)

 

    하나님의 말씀이 시편기자에게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행하는가!? 시편 119편은 실제로 참된 기적을 서술하고 있다. 누구나 시편기자를 거의 부러워하고자 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해야만 할까? 여호와 하나님은 또한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큰 도움을 베푸시고자 하시지 않았던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길을 밝혔으며, 악한 권력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내었고 우리들의 각종 두려움들을 제거했으며 우리들에게 다시 삶에 대한 용기와 흥미를 가지도록 하지 않았던가? 마치 하나님의 광채가 숨어있고 어둠이 우리들을 온통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 마련이다.

 

    바로 이때, 우리는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라고 기꺼이 간구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시고 구원을 이루는 능력을 늘 새롭게 증거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으로 우리 가운데 전적으로 거하심'을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시편은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130절)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리에게 늘 새롭게 베푸시는 것은 바로 "기쁨"인 것인다.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믿는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세상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들의 뜻대로 세상 것을 쫓기에 여념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들의 기도와 예배가 지극히 형식적이 되고 우리들의 믿음생활이 마냥 미지근한 상태로 지속됩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주님의 얼굴"이 우리 삶, 우리 자신들을 향해 직접 비치는 일을 간구하며, 또 이 간구가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실현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삶이 바로 열매를 맺는 삶이요, 하나님의 은혜와 동행하는 삶인 것입니다. 주님의 광채가 우리 영혼에 내리 비치도록 주님께로 나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19, 129 - 136 엡 5, 8 - 14

배경 찬송은 "Die Gott lieben werden sein wie die Son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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