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누가복음

성탄의 기쁨 - 성탄의 슬픔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2. 25. 00:00

Candle




성탄의 기쁨 - 성탄의 슬픔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눅 2, 10)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낙담하고 슬퍼하는 곳에 몇몇 사람들의 약간의 기쁨은 의미있는 그 무엇일런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천사는 만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포한다. 그런데, 이것으로써 모두가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요양휴가 주말의 문제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소식의 수신자로서 공동사회 속에서 소외당하고 전혀 기회를 가지지 못한 자들에 속했던, 추운 밤을 지세우며 일하는 남정네 무리들을 선택하셨다. 천사들은 이들에게 복권당첨을 알렸던 것이 아니라, 구세주를 선포한다.

 

    단지 죽음의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들만이 구세주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서 또한 하나님을 망각한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큰 성탄의 기쁨을 체험하며, 구세주 예수를 자신들의 삶에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영접하게 된다. "세상이 패배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는 사실은 우리들 모두에게 유효한 진리인 것이다.

 

   한없이 들떠고 기쁘기만 한 성탄절 분위기와는 달리, 성탄절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절기이기도 합니다. 주위 다른 사람들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파티하며 즐기는 동안에, 무거운 고독의 짐, 망가진 각종 관계로 인한 걱정과 사랑하는 사람의 손실로 인한 슬픔으로 괴로워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세상이 온전히 치유함을 얻게되면, 우리는 성탄을 단지 기뻐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도대체 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냈셨을까?! 세상이 완전히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세상은 실패했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 위 바로 우리 가운데 탄생하신 것입니다. 생명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결코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없음을 진정으로 고백할 수 있는 복된 성탄절이 되시길.... . 샬~~~롬

 

눅 2, 1 - 14 딛 3, 4 - 7

배경 찬송은 Händel의 "Tochter Zion 시온의 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