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야 - 그야말로 긴장되고 흥분되는 날이다. 올해에는 음식, 성탄절 츄리, 선물, 예배 등으로 성탄절 전야를 어떻게 보내게 될까 생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자녀들이나 손자손녀들의 방문을 기뻐하며, 적어도 이웃들이 잠시라도 방문하는 것을 기다리게 된다.
성탄절 전야 - 각종 기대로 가득 찬 날이다. 사가랴는 이에 적합한 성탄절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또한 방문을 기뻐하고 있다.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한다. 몇 구절 뒤에 사도 누가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비밀이 알려지게 된다. 아기 예수는 새로이 세상에 떠오르는 빛인 것이다. 천사들은 이 소식을 놀라워하는 목동들에게 알렸다. 동방박사들은 새로운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으며, 이 별을 따라가며 추적했었던 것이다.
사가랴가 미리 보았던 것이 아기 예수 안에서 현실로 되었던 것이다. 이 사건은 이 사실에 대해 눈을 뜨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도처에서 일어나게 된다. 구유에 뉘인 아기 예수는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는 빛이시다. 바로 오늘 저녁에 우리의 삶을 환히 밝히시며 긍휼로 우리를 한없이 기쁘게 하실 것이다.

성탄 절기에 거실 안이나 교회 등 각종 건물들 안에 자리잡는 성탄절 트리의 근원은 성경 맨처음에 등장하는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인류의 타락 이후에 에덴 동산으로 나아가는 출입구가 닫혀지고 굳게 잠긴 상태로 있습니다. 그런데, 중세 이후부터 성탄절 전야에 아담과 이브의 날에 대해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집 안에다 나무로 작은 에덴동산을 꾸미고 능금들로 (오늘날 구슬) 장식했으며 성탄절 밤에 나무에다 촛불을 달아 장식한 뒤, '오늘 다시 성탄절 츄리로 아름다운 에덴동산으로 향하는 문을 기억한다'고 찬양했던 것입니다. 집안에 밝혀진 성탄절 츄리와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인 에덴 동산과 생명이요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를 기억하는 거룩하고 복된 성탄절 전야가 되시길.... 샬~~~롬
눅 1, 67 - 80 딛 2, 11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