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행운 아님 하나님 덕분?

그리스도의 편지 2011. 5. 1. 00:00

 

Candle




행운 아님하나님 덕분?!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시 116, 7)

 

 

    만족한다는 것은 불평하고 욕하지 않는 그 이상의 일이다. 만족한다는 것은 자신의 원한을 삼키는 것과 고난에 눈길을 보내는 것을 애써 기피하는 그 이상의 일이다. 만족은 더 이상 다투지 않는 상태, 만족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각종 갈망들이 현실과 더이상 다툼하지 않는 상태인 것이다.
    우리에게 각종 걱정들이 엄습해 오는 시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3절)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들에 눈을 돌리는 대신에, 우리는 자주 걱정하며 불만인 상태에 그냥 멈춰 있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가만 두시지 않기 때문이다
.

 

    여호와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들의 삶 속에 개입하시고, 우리를 위해 행하신다 (8절). 각종 일들과 사건들은 늘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비록 우리 자신이 꿈꾸던 것처럼 모든 것이 그러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만족한 상태로 되돌아 갈 근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결코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몸소 우리를 위하여 선한 일을 행하신다.

 

    똑같은 일을 두고 두 사람이 전혀 다르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일어난 일을 두고 아주 상이하게 해석하고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큰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에도 전혀 다치지 않은 어떤 사람은 "정말 행운이다. 또 다시 한번 별일 없었던 사고였다!"라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다. 주님이 무사하게 보호해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행운 아니면 하나님 덕분일까요?!
    시편 116편은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난 일은, 행운, 우연이나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전혀 상관이 없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삶의 근거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됨을 결코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코 공허함 속으로 달려가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안심할 수 있으며 험한 세상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라, 나아가는 인생길에 하나님께서 늘 동행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 가운데, "우리에게 선한 일을 늘 거듭하여 새롭게 행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다"는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평안한 가운데 늘 감사하는 가운데 만족할 수 있는 복된 5월, 5월 초하루, 첫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16 벧전 1, 3 - 9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행복은 감사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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