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값없는 생명수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14. 00:00

 

Candle




값없는 생명수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  17)

 

 

    물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인간의 육체가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물은 꼭 필요하다. 물은 곧 생명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한 잔, 한 항아리의 물로도 해소될 수 없는 삶의 갈증이라는 것이 있다. 이 갈증은 실제로 도움되는 삶, 먹고 마시는 것을 능가하는 삶을 향한 깊은 동경이요, 그리움이다.
    성경 마지막 권인 요한 계시록의 맨 마지막 장에서 다시 한번 삶의 중요한 요소인 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수정과 같이 맑은 흐름으로부터 생명력을 가져오는 물, 즉 생명수' ( 계 22, 1)가 흐른다
.

 

    그런데, 우리는 단지 몇방울의 "생명수"만을 마시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몸소 우리 삶의 갈증을 해소하실 물의 근원인 "생명샘"이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오라!"고 부르시며, "너희 갈증과 실망을 가지고 나에게로 나아오라! 내게로 와 마시고, 생기를 찾으라!"고 초청해 주십니다.

 

    우리가 수도꼭지를 틀기만 하면 언제든지 물이 콸콸 쏟아지는 나라에 살다보니, 마시는 물이 아주 당연하며 그리 중요한 줄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생수보다는 각종 색소, 향료 내지 조미료가 들어간 음료수들을 즐겨 소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수는 누가 뭐라해도 아주 귀중한 식품 중에 하나입니다. 물이 너무나도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아주 자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생명수" 즉, 구원을 위한 상징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리들 삶 속에 하나님은 말씀의 씨를 뿌리시며 비밀리에 이것들이 자라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이 곧 우리를 지탱하며 떠받치고 있음을 고백해 봅니다. 오늘로 계시록을 마감합니다. 생명샘이 되는 하나님 말씀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  샬~~~롬


    계 22, 15 - 21    20, 11 - 15

 

배경 찬송은 "목마른 사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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