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참되고 진실한 예배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11. 00:20

 

Candle




참되고 진실한 예배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계 22,  3 - 4)

 

 

    어릴 때 호기심으로 곶감을 보관해 둔 창고의 열쇠 구멍을 통해 들여다 보면서 군침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물론 이 구멍이 너무 좁기 때문에, 그 틈을 통해 그리 많은 것을 볼 수는 없다. 영원한 나라를 미리 맛보게 하거나 미래의 기쁨을 고조하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은 이와같이 자녀들에게 하늘나라의 열쇠 구멍을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신다.
    그런데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도대체 무엇을 소망하는가?!  우리는 단지 "생수의 물결" 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일을 소망한다. 우리가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서 계신다. 이 세상에서 종종 하나님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섬기는 아주 이기적인 측면의 믿음이 있다
.

 

    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전혀 다르다. 그 곳에서 믿음은 하나님 중심이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섬김을 받으신다. 그 이유는 충분하다. 인간들은 이미 세상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수많은 가능성들이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일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하고 바라보는 일"이다.  믿음은 우리가 땅 위에서 믿었던 여호와 하나님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는 소망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소망을 기뻐하며 누릴 수 있다.

 

    피조물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이 펼치시는 사랑의 활동이나 복음사역에 동참하며 봉사하는 일이 아주 중요함을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사역에 기꺼이 자발적으로 기쁘게 참여하는 것은 더욱 더 선하고 좋은 일일 것입니다. 더 아름다운 일은 세상적인 댓가를 전혀 바라지 않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오로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봉사하는 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에 대한 기쁨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은 '하나님을 위한 봉사를 돈이나 물질로 거래하며, 물질적인 부흥을 곧 축복으로 착각하는' 한국교회가 통곡하며 깊이 회개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참된 섬김과 예배를 회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22,  1 - 5   살후 1, 3 - 12 

 

배경 찬송은 지영의 "나의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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