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하나님의 구원을 볼 사람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6. 00:30

 

Candle




하나님의 구원을 볼 사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  23)

 

 

    시편 50편은 '어떤 예배가 선하고 거룩한 예배인가?!'란 질문에 대해 우리에게 대답을 약속하고 있다. 하나님의 위대한 말씀은 우리 인간들에게로 향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친히 화려한 광채로 그리고 말씀 안에서 우리에게로 다가오신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하는 봉사는 어떠한 것인가?!  과거 성전시대에 일반적으로 고기와 피로 드리는 제물을 하나님은 더이상 원치 않으신다. 하지만, 여호와는 감사와 헌신의 제물은 기꺼이 원하신다. 감사행위는 우리들의 감사하는 생각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일치되어야만 한다. 이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사는 생활도 함께 속해있는 것이다
.

 

    궁극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께 찬송, 기도와 일상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사는 것을 통해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일'이 바로 예배의 참된 의미이다. 기꺼이 받아들이며 드리는 이런 일들은 참된 예배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이런 예배는 단순히 예배 끝에 오는 축복으로만 끝나지 않고, 우리의 일상 생활로 계속 이어지게 된다.

 

    온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앉고 정성스레 요리한 음식들이 하나하나 식탁 위에 차려지게 되면, "엄마, 난 저 채소가 들어간 음식은 안먹을거야! 왜 오늘은 돼지고기 요리나 감자튀김 요리가 없어요?!"란 외침으로 식탁 분위기가 즉시 나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자녀들의 건강에 좋고 맛나는 음식을 차리고자 갖은 생각과 수고를 다한 부모님들은 자녀들 못지 않게 똑같이 실망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지게 되면, 이런 화나는 상황이 매번 식사 때마다 일어날 수 있습니다. 끼니 때마다 드리는 식사기도는 우리에게 바로 '먹는 음식이 선물임'을 기억케 합니다.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우선 곡식이 자라나야 하고 추수되어 마침내 가공되어야만 합니다. 축복을 받은 식사가 되기 위해 수많은 작업 과정과 각종 수고와 노동을 거쳐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인간적인 수고들과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는 일도 중요함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올바른 행위로 하나님의 구원을 보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50    8, 18 - 25 

배경 찬송은 "감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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