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복음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그리스도의 편지 2010. 5. 13. 00:01

Candle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 13,  15)

 

  

    마지막에 결국 포기하면서 "이리 와 봐! 어떻게 되는지 직접 내가 보여줄게!"라고 단지 외치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지 모른다. 무엇을 먼저 시범해 보이면, 많은 것들을 아주 손쉽게 설명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제자들이 행동해야하며 무엇을 스스로 고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실질적인 모범을 보여 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셨다. 주님되신 예수님이 제자들의 땀나고 먼지 낀 발을 씻기셨던 것이다.

 

     발을 씻기는 일을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의 서열은 물론이고 우리들의 서열을 뒤바꾸신 것이다. 최선은 금전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한 도움이다. 최고의 일은 아래로부터 시작되며 아무에게도 피해가 되지 않는 사랑인 것이다. 예수님이 보이신 모범을 따르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발을 더 이상 만질 수 없다면, 스스로 포기했고 또 맨 밑바닥에 도달한 것이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본을 보였노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것을 기꺼이 따르고자 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간들에게 보여주신 본을 따라서 험한 세상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분투하는 사람들이 곧 그리스도인들임을 고백합니다. 분명하게 예수님은 '주님이 행하신 일을 우리도 실천하게 하려고 모범을 보이셨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언젠인가 때가 무르익으면 그냥 건성으로 들어넘길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사역으로 불러 세우실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주님이 실제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기쁜 마음으로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3, 12 - 20    9, 38 - 47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나의 부르심 & 부름받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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