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복음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편지 2010. 5. 5. 00:15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11,  50)

 

  

    예수님이 나사로를 죽음에서 불러내시고 그것 때문에 죽어야 한다면, 아주 의외적인 반응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권력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큰 위험을 보고 있고 미리 예견할 수 없는 결과를 동반할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일은 그 당시에 끔찍한 현실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 세상의 구세주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보다 오히려 한 사람을 희생시키겠다"라고 당시 대제사장들은 외형상으로 영리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는 비겁하며 정치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목적지에 도달하실 것이다. 지극히 엉큼한 의도 자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더불어 자애로우신 뜻 가운데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은 거짓, 배신과 사법적 살인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희망의 징표를 베푸실 수 있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 알지도 못한 채로 여호와 하나님 사랑의 증인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어떤 백성들이나 사람들도 희생시키지 않으신다. 단 한사람도 희생시키지 않고 오로지 예수님 한 분만을 희생제물로 삼으신다. 이것으로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죽음 가운데서 화평과 생명을 얻게 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되면, 이 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고난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한 사람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위한 헌신, 부모님이나 자녀들, 각종 단체를 위한 헌신을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치 않으면, 우리들을 실망케 하고 넘어지게 합니다. 공동체들이 각 개인들에게 사용하는 금전, 시간과 각종 생각들은 기꺼이 남을 도와주기를 바라며 아무런 기대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일은 전혀 다릅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한" 일은 죽음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들과는 다르게 예수님은 당신의 목숨을 스스로 내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사랑으로 헌신하게 되면, 예수님 한 분에 의해 모든 것이 우리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보이는 어린이 날입니다. 아이들과 더불어 예수님 사랑 안에서 온전히 거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1, 46 - 57    2, 1 - 10

  

배경 찬송은 "주님 사랑 필요한 그곳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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