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십자가의 말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31. 20:44




십자가의 말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 18)

  
 

  

    십자가의 말씀은 사도들의 시대 당시에도 그렇게 중요시 되지 않았고,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인간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거절하고 또 거절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침내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처형대 앞에 선 하나님" - 어떤 종교 창시자도 이러한 생각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독교적 복음의 중심인 '십자가의 말씀' 한 가운데서 이것을 접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 우리가 죄악에 빠진 세상 한가운데 들어오시어, 그가 우리의 죄와 고통을 스스로 짊어지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 상에서 치욕스런 죽음을 당하셨다. 이것을 통해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해방시켰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고 납득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복음을 자기 심중에 깊이 받아들이고, 이것을 믿고 '십자가의 말씀'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 받아들이는 사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의 근원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삶과 죽음 가운데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 우리는 이것을 굳게 믿고 계속 전해야 한다. 이것과 관련되는 한, 우리는 안심하고 '근본주의자'가 되어도 무방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그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전 1, 18-25  골 2, 1-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4장 찬송 "주 사랑 안에 살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