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베드로전

겸손의 옷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4. 23:29




모두가 서로서로 겸손의 옷을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벧전 5,  2)

  
 

  

    교회에서 봉사하는 가운데 자신의 생계 수단을 찾는 것도 수치는 아니다.  자원 봉사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 것도 또한 수치가 아니다. 이 두가지는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목회를 하며 교회를 돌보라'는 사도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스스로 하나님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일은 자발적인 봉사의 비밀이다.
    모든 것을 단지 부담으로 느끼고 많은 일과 중요한 책임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를 드높인다면 그것은 교회를 위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되면 감사의 제목을 얻고자 노력해야 한다. 시험은 이익을 탐내는 마음으로 머물게 된다. 교회가 부를 나누어 줄 것도 없지만, 교회가 자기 과시의 장으로 잘못 사용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 교회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장소가 아니라 우쭐한 자만심을 과시하는 장소로 남용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은 그야말로 수치스럽게 획득되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자산은 스스로 기꺼이 관리하는 가운데 수확을 거둔다.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안에 모든 것을 맡기고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적당한 때에 합당한 보상을 하신다.


    오늘 말씀은 교회에서 우리가 지체로서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 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모두가 서로서로 겸손의 옷을 입으십시오"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봉사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모범이 되는 봉사라면 온 교회가 은혜로 넘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 모두가 주 안에서 은혜와 감사 가운데 서로 섬기는 형제자매가 될 것입니다.  . 샬~~~롬



       벧전 5, 1-7   요  17, 20-26

 
 

배경 찬송은 "사랑하는 자녀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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