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찌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 (시100, 1-2)
배경에 낭독되는 오늘 본문 시편 100편을 가만히 들어보면, 이스라엘 성전으로 들어가는 큰 축제의 무리를 떠올릴 수가 있다. 그들은 시편 말씀을 노래 불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며 모두가 자신들의 봉사에 충실하도록 노래로써 전 세계에 환기시켰다. 이 날이 도대체 어떤 특별한 축제의 날이었을까? 마치 중요한 주제와도 같이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오늘 시편 전체에 깔려있다. 축제를 벌이는 전 교회에 꽉찬 이 기쁨은 활력과 도약을 주는 힘으로써 작용한다. 이것은 부러워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왜냐하면 빽빽한 매일매일의 일정에, 우리를 쳐다보는 수많은 기대와 해결되어야 할 많은 과제들로 인하여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기쁨이 약화될 위협을 받고 있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가 매일 충분하게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시편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새롭게 다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며 그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3절)
29년 전 하나님은 정한 뜻이 있으시어 이곳에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허락하셨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 우리가 모국어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매년 6월 20일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해야 할 날임을 알면서도, 특별한 감사와 기쁨없이 몇 년을 흘려 보냈습니다. 이제 제직회에서 이날에 하나님이 이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를 허락하신 날로 감사하는 맘으로 기쁘게 축제하며 보내기로 결단한 용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아픈 과거를 기억하되 기쁨으로 극복하며,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이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동행하시는 사실에 더없는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노래하면서 나아가는 즐거운 지역 한인교회의 생일축제가 되시길 ..... 샬~~~롬
시 100, 롬 14, 10-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4장 찬송 "주 사랑 안에 살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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