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친구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9. 28. 22:40



 
친구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  13 - 14)

 
 

    우리가 오늘날 "친구"란 단어를 아주 빨리 어렵지 않게 입에 담고 있을 지라도, 이러한 관계 속에서 오늘 묵상의 표현은 아주 놀랍다. 구약성서에서는 "하나님의 친구"로서 단지 아브라함과 모세만 표현되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친구"로 부르신다면,  이것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같은 뜻을 사용하시고 있다. 예수님은 이처럼 중요하게 제자들을 생각하신다. 업무관계에서는 호감에 따라서 찾지는 않을지라도 마음을 터놓고 지낼 친구들을 찾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제자들을 선택하셨다. 그들이 특별한 능력이나 신학적 수준을 가졌거나 기필코 예수님께 머물려고 했기 때문이 아니다. 이 친구관계로 인해 예수님의 생명이 위태로울지라도, 예수님께서 인간들에 사랑을 받기 때문에 그 이유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친구로 삼으신다. 그리고 이 이유는 예수님의 사랑이 무한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친구가 되시고자 하신다.

    

   베트남 전쟁 때, 한 고아원이 폭격을 당한 뒤에 사망한 많은 어린이들 가운데 심하게 부상당한 소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소녀는 즉시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위험에 있었습니다. 당장 헌혈을 받지 않으면 소녀가 죽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서 한 소년이 자진했습니다. 헌혈이 진행되는 동안, 소년은 진땀을 흘리며 온몸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응급 의사가 통증이 심한지 물었더니, 그게 아니라 '자신의 피를 수혈하면 자기가 죽게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혈하고자 했느냐?'는 질문에, 소년은 '소녀가 자기의 친구이기 때문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들에게 헌혈하시면, 예수님이 죽게 되실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친구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시고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온 천지가 변해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진정한 친구 예수님과 함께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5,  9- 17,    9,  14  - 3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06장 찬송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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