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예레미야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실 것이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6. 00:28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실 것이니
 

 

 

 

오늘까지 이십 삼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 하였으며 (렘 25, 3)

 

 


     하나님이 노하셨다. 이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하나님에 대한 생각과 맞지 않는다. 어두운 골짜기를 방황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께서 화를 내실 수 있을까? 하나님은 하지만 두려움에 떠는 자는 물론이고 방황하는 자를 돌보신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걱정하고 타일렀다는 사실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어떻게 멸망으로 빠져들어가며, 그 멸망 중에 있는 지를 친히 보셨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대단한 인내로 멸망의 길에서 되돌아오는 길을 보여주는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지자들은 "회개하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귀를 꽉 막은 것처럼 전혀 듣지를 않았었다. 그들은 계속 자신들의 사기 행위에 따라 살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우상 앞에 기도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들과 관계를 끊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뜻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신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자애로우신 경고를 무시하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고난과 노예 생활, 고독과  이방 생활 가운데서 실제로 경험해야 했었다.
 

    

    하나님께서 화가 나셨다.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며, 하나님의 관심 안에 두셨다. 하지만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게되면 무슨 일이 있는지를 이스라엘 민족은 몸소 체험하고 느껴야 했었다.

 

   오늘 말씀은 노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런 일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 화를 내는 엄마, 아빠가 사랑이 없거나 정말 화가 나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말 화가 나서 아이를 체벌할지라도 아이에 대한 사랑은 절대 단절되지 않을 것입니다. 노하시는 하나님도 역시 이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홀로 고독하게 두시지만 절대로 우리를 하나님 관심 밖에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관심 안에 머물면서 좋은 주말되시길...   샬~~~롬

렘  25,  1- 14,  행  27, 33-44

 

 

 배경 찬송은 "내 영혼이 은총입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