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예레미야

옛 뿌리에서 돋아나올 새생명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6. 00:21



옛 뿌리에서 돋아나올 새생명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렘 23, 5)

 

 


     예레미야는 두려움과 고통을 예고해야만 했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민족의 목자 역할을 하는 지도자들을 위해서 예고했었다. 하나님께서 양떼를 돌보지 않는 거짓 목자들에게 시련을 주고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으로 노예로 끌려 갔을때, 예레미야는 목격자였다.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 역사의 종말이였을까? 아니다. 우리가 막다른 끝에 있는 곳, 그 곳에서 하나님은 새로이 시작하신다. 예레미야는 이것이 도래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친히 양떼를 돌보시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양떼의 어린양들을 다시 모으시고 단절된 다윗의 가문으로부터 의로운 한 후손을 일으켜서, 포용하는 의미에서 선한 목자, 정의, 구원과 평화를 이루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구주가 우리에게 오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구원과 정의를 선물로 주셨다. 그의 나라가 이미 지금 우리 가운데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사역을 완전히 이루기 위해 다시 오시게 될 것이다. 즉,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 정의 가운데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간혹 숲 속을 산책하다보면, 싹뚝 잘려져 아무런 생명력이 없는 것 같은 나무둥치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그곳에서 다시 새싹이 돋아나서 계절이 바뀜에 따라 어엿한 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 나무둥치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통해 행하시는 어떤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항상 거듭하여 옛 뿌리에서 새로운 영적인 삶을 부여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것을 행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이시여! 우리에게 당신이 오늘날 새 생명이 어디에서 자라나도록 하시는지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소서'하고 기도할 수 있는 하루 되시길 ... 샬~~~롬

렘  23,  1- 8,  딤전  6, 3-11a

 

 

 배경 찬송은 "내 영혼이 은총입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