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 13)
주기도문 속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고의적으로 우리의 믿음을 위험에 빠지게 하시는 일을 못하도록 해야만 할까? 그렇지 않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인간을 시험하지 않으신다 (약 1, 13). 어떤 아버지가 자식이 불행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시겠는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이 빛에 속한 것처럼, 시험은 믿음에 속해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이것을 체험하셨다. 시험은 다양한 놀이들 가운데서도 "악을 좋아하는 것" (6절), 친구들의 잘못된 조언 그리고 불신의 마음을 부추기는 악의로서 나타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험을 요구하신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선택하셨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시험받게 될 때, 믿음은 성숙하고 또 자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신실하신 하나님은 시험이 우리 믿음의 능력을 이기지 못하도록 우리를 보호하신다.
각종 시험에 빠지거나 스스로 다른 이웃을 시험에 빠지게 하는 일로부터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보호할 수 있을지 자문해 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시험에 들지않게 기도하라"(눅 22, 40)고 권면하십니다. 그리스도의 권면에 따라 "주여!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말게 하옵소서. 각양의 시험들과 짝하는 일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옵소서. 이 시간 빈번하게 이웃들을 시험에 빠지도록 한 일에 대해 회개합니다. 우리의 불친절로 인해 이웃을 분노케 했고, 주위 친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기는 커녕 그들이 유혹자의 노획물이 되도록 방치했습니다. 배고픈 이웃에게 가진 음식을 서로 나누지 못함으로 인해서, 주님의 인자하심을 부정하도록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시여! 주님께서는 '악한 일이 행해지는 곳에 우리가 선한 일을 생각케 하시며 추한 일을 듣게 될 때 좋은 일을 말하고, 매 상황, 각 장소와 매 시간마다 선한 일만을 행할 수 있는' 시험으로 우리를 기꺼이 인도하옵소서"라고 간구해 봅니다. 감당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연단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0, 1 - 13, 행 4, 23 - 31
배경 찬송은 "약할 때 강함 되시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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