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돈과 물질이 전부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6. 00:36



 
돈과 물질이 전부가 아니다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고전 7, 29 - 31)

 
 

     우리가 선택해야만 할 시점이 늘 오기 마련이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부르신 "영원"이란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인생은 지극히 짧고도 짧다. 우리가 도처에서 체험하는 것들 중에서 무한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의 물질들에 의해서 우리는 기분좋은 자유를 보장받는다. 우리가 세상 물질을 제대로 잘 사용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이러한 자유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에 늘 빠지게 되거나 스스로 자신이 너무 보잘 것 없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기연민"에 빠지게 된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경제적 물질관계에 대해서만 국한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구절에서 시간적으로 제한된 파트너 관계인 주제와 연관시키고 있다.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향한 방향설정은 또한 우리 인생에서 이 영역을 결정케 하고, 우리가 감사함과 쌍방간에 서로 주고받는 사랑으로 나아가도록 한다.

  

   스스로 믿음 안에 신실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물질 앞에서 쉽게 믿음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그리스도 예수는 버려도 돈을 버릴 수 없다'는 무늬만 그리스도인인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더나아가서 세상의 물질과 재산이 마치 하나님이 내리는 축복이라도 되듯이, "축복을 받은 사람이 곧 부자"란 공식 속에 재물의 노예가 된 수많은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사도 바울은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받은 사람들은 모든 사명에서 이 세상의 물질에서 자유로와져야 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없어질 이 세상의 물질 앞에서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다지는 복된 새로운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7,  25 - 40,     11,  14 - 20                                                  

 

배경 찬송은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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