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그리스도를 기초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23. 01:55



 
그리스도를 기초로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전 3, 11)

 
 

     예수님은 우리를 고독으로부터 해방케 하시고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해내신다. 이것을 위해 십자가 상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이다. 바울 사도가 이 근본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소식을 통해 고린도인들은 하나님께로 향한 깊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겠다"고 결심했었다.
    기초가 그곳에 서게 되었다. 이제 사도 바울 없이도 계속 그 위에다 믿음을 쌓아올려야 한다. 어디에다 그 가치를 둬야 할까? 다양한 가능성이 있지만, 무엇이 과연 옳은 것인가? "기초에다 방향을 설정하십시오!"라고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건축"으로 만족하여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온 것처럼, 신앙의 건물이 예수님 앞에서 지탱해야만 한다.

    

    우리가 사랑 안에서 살고 다른 이웃에게 온정으로 대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가 단지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게되면, 예수님은 슬프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근본이시다. 또한 우리 삶의 세부적인 내용들이 모두 그리스도에게로 방향을 잡아야만 한다. 그러면 "믿음의 집"이 튼튼하게 잘 서게 된다.

  

   문짝에다 색칠을 새로 하자면, 오래된 색깔과 때를 깨끗하게 지워내고 표면을 매끈하게 한 뒤에, 바탕칠을 하고 유색 페인트 칠을 하고 나서 그 위에 다시 보호용 덧칠을 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은 먼저 칠한 페인트가 건조되기를 기다렸다가, 그 위에 다시 색칠해야 하기 때문에 인내와 수고를 필요로 합니다. 바탕칠 없이는 색깔이 입혀지지 않고 다른 두가지 칠을 하지 않고서는 광택도 나지 않고 색깔이 오래 유지 되지도 않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도 바로 이와 같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성경 이야기, 기도와 성찬 등의 기초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담대해 질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기쁜 마음과 영적 화평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기초로 삼고 영적인 믿음의 집을 든든히 쌓아 올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3,  9 - 17,  19,  1 - 7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집을 지어요"입니다.